정부, 대통령 직속 국가AI위원회 만든다
국무회의서 운영안 의결
입력 : 2024-07-30 17:03:38 수정 : 2024-07-30 17:03:38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국가AI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국가AI위원회는 대통령 직속 기구로 운영됩니다.
 
국가AI위원회는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해 45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됩니다. 위원장은 대통령이 맡습니다. 민간 위원은 AI 관련 기술·경제·인문·사회 등의 분야에 관해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서 대통령이 위촉하며, 부위원장은 대통령이 지명합니다. 위촉위원의 임기는 2년입니다.
 
국가AI위원회는 AI 관련 주요 정책과 △연구개발 및 투자전략 수립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확충 △규제발굴 및 개선 △AI윤리원칙의 확산 △AI 발전에 따른 교육·노동·경제 등 각 영역의 변화와 대응 등 국가 인공지능 정책 전반을 심의 및 조정할 예정입니다. 위원회의 업무 및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위원회에 민간 전문가 및 관련 공무원으로 구성된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지원단도 두도록 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대통령령 제정을 통해 인공지능 분야의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범국가적인 역량을 결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위원회 구성을 신속히 마무리해 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를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지난 2월 2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일상화 연속 현장간담회(뷰티테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과기부)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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