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7.69% “동두천시 옛 성병관리소 개발 찬성”
‘해당 부지, 오랜 기간 흉물로 방치돼’ 56.82%
입력 : 2024-09-25 17:55:00 수정 : 2024-09-25 17:55:00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산 초입의 옛 성병관리소 건물.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동두천시가 최근 소요산 인근에서 과거 미군 위안부 여성들이 있던 옛 성병관리소 건물과 부지를 매입해 개발하려고 하는 가운데 국민 67.69%는 개발에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88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반대한다는 응답은 32.31%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로는 ‘해당 부지가 오랜 기간 흉물로 방치돼 왔기 때문에’가 56.82%로 가장 높았고 ‘지역의 개발과 발전을 위해’가 30.68%, ‘시 조사에 따르면 철거를 선호하는 주민이 더 많았기 때문에’가 7.95%였습니다. ‘기타’는 4.55%입니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어두운 역사의 흔적을 알리고 보존해야 하기 때문에’가 81.75%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소통 없이 강행되고 있기 때문에’ 11.11%, ‘소요산 자연환경의 훼손 우려 때문에’가 3.97%였습니다. ‘기타’는 3.17%였습니다.
 
한편 동두천시에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한 위안부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66.15%는 ‘몰랐다’고 답했으며 33.85%가 ‘안다’고 응답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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