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글로벌 훈풍에 연일 '랠리'
입력 : 2012-06-07 09:39:04 수정 : 2012-06-07 09:39:41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7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니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99.95엔(1.17%) 오른 8633.48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밤 유럽중앙은행(ECB)과 미국 연방준비은행(FRB)가 잇따라 경기부양책 사용 가능성을 시사하며 유럽과 뉴욕 증시를 끌어올린 동력이 이날 일본 증시에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ECB는 기준금리를 현행의 1%로 유지하겠다고 밝혀 6개월 연속 사상 최저치를 이어갔다.
 
다만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행동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초 자료로 쓰이는 경제동향 종합보고서 베이지북에서 "지난 5월 말까지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한 점 역시 긍적적으로 작용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기대에 엔화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영향으로 수출주의 흐름이 눈에 띈다. 소니, 파나소닉, 캐논 등이 모두 2% 넘는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파나소닉이 올림푸스에 300억~500억엔의 투자를 할 것으로 알려지며 상승했던 올림푸스의 주가는 이날에도 2% 가까운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혼다자동차(1.57%), 닛산자동차(1.48%), 도요타자동차(1.37%) 등 자동차주 역시 상승 행진 보이고 있다.
 
글로벌 회복세가 전망되며 노무라홀딩스(3.41%), 미즈호파이낸셜그룹(2.54%),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2.22%) 등 금융주 역시 우수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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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양

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