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자금 MMF로 몰려.. 설정액 117兆
입력 : 2009-02-13 08:01:0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자금이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로만 몰리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MMF는 전일보다 7694억원 증가했다.
 
이로써 MMF설정액은 117조 1823억원을 기록해 사상최고치를 하루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MMF는  올해 들어서만 28조 8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으며 전체펀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30.14%에 달한다.
 
반면, 주식시장의 버팀목역할을 해왔던 주식형펀드는 자금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국내주식형펀드는 이날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369억원 빠져나갔으며 ETF포함시 273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와 'PCA베스트그로쓰주식I- 4'에서 각각 53억원 49억원 빠져나갔다.
 
해외주식형펀드도 343억원 순유출을 기록하면서 7일 연속 자금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업종대표주식형 1(CLASS-C1)'에서 262억원 감소해 자금유출이 두드러졌다.
 
한편, 이날 채권형펀드는 690억원 신규자금이 들어오면서 전체펀드는 8307억원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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