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와마늘빵' 어떤 맛이길래..하루 1500명 구매
입력 : 2014-04-15 16:29:26 수정 : 2014-04-15 16:33:46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14일 오전 롯데백화점 서울 소공동 본점 지하 1층. 수많은 사람들이 빵을 구입하기 위해 선 줄이 한때 30m가 넘어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들이 구매하려 한 것은 '류재은 베이커리'의 '허브와 마늘빵' 등이다. 이날 하루 동안만 '허브와마늘빵' 2000봉지 이상 등 1500여명이 구매하는 폭발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유산균 발효빵인 '허브와 마늘빵'은 연유와 바질, 파슬리를 사용해 마늘빵 특유의 누린내를 잡아낸 것이 특징이며 파주 본점에서만 월 9만봉지이상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이 빵은 의성마늘 협동 조합과 MOU계약을 체결하고 의성마늘만을 사용해 제작한다.
 
오는 20일까지 팝업스토어 형태로 마련된 '류재은 베이커리'는 파주지역에서 연간 3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유명 빵집이다.
 
행사 기간 동안 '허브와마늘빵'을 매일 매장에서 직접 구워 판매하고 있다. 또 팝업스토어에서는 '허브와 마늘빵' 뿐만 아니라 생활의 달인에서 최강 달인에 선정된 '식빵', 24시간을 발효해서 만들어지는 이탈리아식 빵류인 '파네토네', 파주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한 '파주 장단콩 소보루빵' 등 류재은 베이커리의 인기 상품을 모두 만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1월 '성심당' 4월 '이성당' 에 이어 세번째로 마련한 지역 빵집 유치 상생프로젝트다.
 
'성심당'은 대전지역에서 유명한 빵집으로 '튀김소보루', '부추빵'이 이 빵집의 명물이다. 행사 진행 당시 '튀김소보루'와 '부추빵'을 구매하기위해 고객들은 한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다.
 
이성당은 군산 지역에서 '야채빵'과 '단팥빵'으로 유명하며 본점에서 일주일간 2억5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크게 성공했다. 성공적인 행사 이후 성심당은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입점했으며, '이성당'은 5월에 잠실점에 입점할 예정이다.
 
황슬기 롯데백화점 식품MD팀 CMD(선임상품기획자)는 "이번에 행사를 진행하는 ‘류재은베이커리’의 파주본점을 찾는 고객 중 외부 고객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이색적인 지역빵집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유명 빵집과 연계해 맛있고 특색있는 빵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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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헌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