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명화 담요' 2만개 한정 판매
입력 : 2014-11-27 11:05:46 수정 : 2014-11-27 11:05:46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세븐일레븐은 19세기 유명 화가의 작품을 소재로 한 '명화 담요'를 출시하고 오는 29일부터 2만개 한정 판매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명화 담요'는 젊은 소비층을 형성하고 있는 편의점 속성으로 인해 그간 상품 디자인이나 형태가 캐쥬얼한 측면이 강했는데 이를 탈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또한  편의점도 우아함과 프리미엄의 공존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상징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세븐일레븐 명화 담요는 프랑스 출신 인상주의 화가인 에드가 드가(Edgar Degars)의 작품 '휴식중인 두 여자 무용수'를 담고 있다. 기존 무릎 담요 상품들이 주로 단순 칼라나 대중적인 캐릭터를 활용한 것과는 달리 유명 미술 작품을 삽입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담요 상품들는 달리 극세사를 사용해 부드러운 촉감을 구현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림이 흐려지거나 보풀이 발생하는 현상도 방지했다. 제작과정에서도 본드를 사용하지 않아 건강 친화적 상품으로 제작했다.
 
명화 담요 가격은 1만6000원에 판매하며 BC카드 결제 시, 30% 할인된 1만1200원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이번 명화 마케팅은 향후 편의점이 문화와 감성 교류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며 "최근 가치소구형 소비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명화가 주는 고급 이미지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만큼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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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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