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직원 7400명 감원.."10억유로 절감"
입력 : 2015-02-06 20:50:32 수정 : 2015-02-06 20:50:32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독일 전기·전자업체 지멘스가 비용을 절감하고자 직원 7400여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로이터터통신은 6일(현지시간) 지멘스가 '리스트럭처링(restructuring)'의 일환으로 전 세계 사업장에서 총 인력의 2%에 해당하는 7400여명을 해고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리스트럭처링은 유리한 사업에 재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사업 구조를 바꾸는 것을 말한다.
 
독일 지역에서 3300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게 될 예정이다. 지맨스는 독일 지역 터빈 부문에 11만5000명의 인력을 고용해 놨다.
 
지멘스는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10억유로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내년 말이면 생산성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조 케저 지멘스 최고경영자(CEO)는 "비전 2020은 지멘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케 하고 경쟁업체들과의 생산성 격차를 좁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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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