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홈앤쇼핑이 중소기업 최초 입점 판매수수료를 인하한다. 홈앤쇼핑은 16일 중소기업 신제품 발굴 및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신규 입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초 론칭상품 수수료를 최소 5%포인트에서 최대 10%포인트까지 인하하는 혜택을 부여한다. 식품 카테고리의 경우 27%의 판매수수료율이 적용됐다면 5%포인트 할인된 22%의 수수료율로 인하된다. 수수료에 대한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함이다.
또 상생펀드를 600억원으로 확대해 중소기업 자금 지원을 강화한다. 창조성과 독자적인 우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자금부족으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금융지원을 위해 오는 5월 상생펀드에 200억원을 추가로 출연해 총 600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 기금 출연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의 대출 및 보증 수수료 인하 혜택을 부여하는 등의 추가 지원도 계획 중에 있다.
전국 지자체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지방 중소기업의 우수상품을 발굴하고 무료방송 판매하는 일사천리 사업은 지난해 14개 지자체 77개 상품에서 올해 16개 지자체 100개 상품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우수 중소기업 영상물을 무상 제작해 월평균 90분씩 홍보 방송하는 '중소기업이 희망입니다' 참여 대상을 사회적 기업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는 "홈앤쇼핑이 양질의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해 이익을 창출하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중소기업에 이익이 환원되어 우수제품이 양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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