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달러강세 재개에 상승..1096.8원(2.8원↑)
입력 : 2015-04-15 15:38:42 수정 : 2015-04-15 15:38:42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5원 내린 1091.5원에 출발해 2.8원 오른 1096.8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상승한 것은 글로벌달러가 다시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미국 소매판매 부진에 따른 달러 약세로 하락 출발했다.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9% 늘어나 1년래 최대 증가율을 나타냈지만 시장 예상치인 1.1% 증가를 하회했다.
 
하지만 환율은 낙폭을 반납하고 상승반전했다.
 
이후 중국의 1분기 GDP발표로 환율은 더 올랐다. 중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7.0%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성장률이 추락했던 2009년 1분기(6.6%) 이후 6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이후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외국인 주식시장 순매수 영향으로 추가 상승은 제한돼 소폭 상승 후 장을 마쳤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달러-엔 환율이 상승하면 1100원 상향 테스트를 할 것"이라며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에 상단이 제한돼 1090원대 움직임이 지속돌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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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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