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美경기 하락 STOP"
IMF 보고서 "실업률 등 높아 회복속도 더딜 수도"
입력 : 2009-08-01 11:39:21 수정 : 2009-08-01 14:28:39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미국 경제가 더 이상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국제통화기금(IMF)는 미국경제 연례 평가 협의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가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다고 3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IMF는 “정부가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금융시장 안정책을 집행하면서, 금융시장과 경제상황이 안정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주간 평균 신규 실업자수도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55만9000명을 기록, 실업자 증가 속도도 느려지고 있다.
 
하지만 “경제활동과 금융시장은 위축돼 있고, 실업률 증가와 주택시장 침체는 이어질 것으로 보여 회복 속도는 느릴 것”이라며, "단, 경기침체의 여파가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IMF는 기대했다.
 
IMF는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통화공급과 재정지출 확대 등 경기부양책이 필요하고, 중기적으로는 금융시장 개입과 시중 유동성을 축소하는 ‘출구전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는 -1%를 기록해, 작년 4분기 -5.4%와 지난 1분기 -6.4%보다 낙폭이 크게 줄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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