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1600선 '노크'
원.달러 환율 1150원선도 '위태'
입력 : 2009-11-17 09:21:02 수정 : 2009-11-17 11:17:24


[뉴스토마토 정지현기자] 17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며 16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0.01포인트(0.63%)상승한 1602.5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을 웃돌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제로금리 지속에 대한 기대를 강화한 데 힘입어 세 지수는 모두 연중 최고치를 나타내며 마감하며 우리 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2억원과 144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219억원가량 순매수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들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이 1%가 넘게 상승출발하고 있고 은행업도 1%에서 등락을 오가며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의약품과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건설업등이 1%미만의 약세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군의 흐름에서는 LG전자(066570)가 2.38%의 상승률을 보이며 강한 흐름을 펼치고 있고, POSCO(005490)LG디스플레이(034220) 등도 1%가 넘게 상승세다.
 
포스코가 전날에 이어 연중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9시14분 현재 1.62%(9000원)오른 56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3일 이후 사흘연속 상승세다.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이날 최총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탄소배출권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14분 현재 전날보다 3.90원 떨어진 1150.90원을 기록중이다. 장초반 1150원선마저 일시적으로 하회하기도 했다.
 
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il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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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