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이화, 환율 '복병'..목표가 하향
하이투자證, 목표가 8600원→7600원
입력 : 2010-03-08 08:29:33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이투자증권은 8일 한일이화(007860)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시각은 유지하지만 단기적으로 주가 흐름은 활율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600원에서 76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까지 주가가 크게 올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 상으로 여력이 있고 중장기적으로 재평가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실적 전망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소폭 낮춘다"며 "최근 원달러 환율의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는데 단기적으로 향후 주가 흐름은 환율 추이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일이화는 연결매출액이 1조원에 달해 IFRS 도입 시 외형에 대한 재평가가 가능하고 현대기아차 중국공장 고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1~3분기 기준으로 중국공장 지분법이익은 248억원으로 순이익이 70%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중국공장 판매대수는 수요 호조와 케파 증설, 신차 투입 등에 힘입어 각각 14%와 36.7% 증가한 65만대와 33만대에 달할 것"이라며 "현대차는 올해 30만대 규모의 중국 3공장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부터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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