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핫테마)위치정보테마株, 정책기대로 급등
방통위, 휴대폰 GPS장착 의무화 추진
입력 : 2010-03-09 11:46:55 수정 : 2010-03-09 11:46:55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위치정보와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휴대폰에 GPS(위성위치확인장치) 장착을 의무화한다는 소식이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오늘 위치기반서비스(LBS) 관련주 가운데 선도소프트(065560)엑스로드(074140)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중이고, 자티전자(052650) 14%대, 포인트아이(078860) 10%, 지어소프트(051160) 7.07%, KTH(036030), 한양디지텍(078350)유니모테크(007120), 인스프리트(073130)도 2~3%대 상승중입니다.
 
정부는 지난해말 제4차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에서 오는 2015년까지 4조1000억원을 위치기반서비스에 투입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방송통신위원회가 국내 모든 휴대폰에 GPS를 장착해 사용자의 위치를 오차 범위 50m안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애플과 구글 등 글로벌 IT업체들도 위치기반서비스를 선점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관련 업계의 투자확대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대표종목인 선도소프트는 LBS분야 가운데서도 GIS(지리정보시스템) 분야의 전문기업입니다.
 
선도소프트는 그동안 영업비용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원가율이 높아 적자가 지속되다 보니 주가도 2500~3000원의 박스권을 지속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드디어 3년만에 영업이익 7억2000만원, 당기순이익 5억60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최근 LBS가 이슈로 등장하면서 급등하는 겁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들 테마주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요, 어제 유화증권에선 최근 위치정보서비스가 주목받는 추세라며 GIS업체에 관심을 둘 것을 조언했습니다.
 
반면 테마주는 부침이 심한데다 LBS관련주 대부분이 적자를 지속하고 있어 실적과 연결되는지를 꼼꼼히 따져봐야한다는 조심스런 시각도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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