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식펀드 2.7兆순유출..올들어 최대
입력 : 2010-04-08 12:05:59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지난달 주식형 펀드에서 올해 들어 최대규모의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04조1886억원으로 전월대비 2조7385억원 감소했다. 이는 올해 들어 최대 유출규모다.
 
본격적인 경기회복 기대로 증시가 상승, 원금을 회수하려는 투자자들이 자금을 빼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은 주가지수의 상승으로 평가액이 증가해 전월대비 3조1000억원 증가한 107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펀드는 채권형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 위주로 자금이 유입돼 전월대비 5조원 순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채권형펀드는 1조3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드며 순자산 역시 1조4000억원 증가한 48조원를 기록했다.
 
머니마켓펀드(MMF)는 1조4000억원 증가한 83조2000억원을 기록해 8개월만에 80조원대를 회복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3개월째 기준금리(2.0%)를 동결하는 등 저금리 기조가 이어짐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두드러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전체펀드의 보유자산 중 주식비중은 전월대비 1.0%포인트 감소한 35.3%를 주식형펀드에서 주식비중은 0.2%포인트 감소한 91.1%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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