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 플래쉬메모리카드 생산라인 증설
입력 : 2010-04-19 14:27:58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바른전자(064520)가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플래시 메모리카드의 수급 균형을 위해 대규모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19일 밝혔다.
 
바른전자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생산공장에 휴대폰과 PMP, MID, 네비게이션, 노트북 등 주요 모바일 단말의 저장장치로 활용되는 microSD 및 UFD, SD카드의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 4200만개에서 6300만개 수준으로 약50%이상 대폭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최근 해외로 대부분 공급되는 OEM 매출이 급증하면서, 바른전자는 잠재적 수요를 감안해 증설을 결정했으며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증설라인을 통한 양산이 가능하다.
 
지정환 바른전자 대표는 "이번 라인증설은 미국과 유럽 글로벌 셋트기업의 연간 주문에 맞춰 작년 12월부터 계획된 것으로, 시장 수요의 대처는 물론 양산 규모의 확대로 20%이상의 원가와 고정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 대표는 또 "이번 라인증설에 따라 올해 사업계획도 매출 1900억원과 영업이익 9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와 128%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바른전자는 1998년 삼성전자의 플래쉬카드 사업부문이 분사돼 설립된 회사로 플래시카드 및 전자부품 모듈을 생산하는 SIP사업부와 반도체 유통부문인 ASSP, 반도체 설계를 담당하는 ASIC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국내 대부분 후공정(반도체 패키징) 업체가 주로 저장장치 위주의 사업을 영위하는 것과 달리 바른전자는 디자인에서 생산까지 모든 생산 공정을 일괄 처리하는 인하우스(In house)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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