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그리스發 충격 2.6% 급락..다시 1만1000선 아래로
입력 : 2010-04-28 09:38:2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1만1000선이 무너졌다.
 
28일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8% 하락한 1만1005.51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9시 32분 현재 296.13엔(2.63%) 급락한 10917.53으로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재정문제 우려가 고조됐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가 1.9% 급락하며 1만1000선을 내주고, 유럽증시가 1~3%대 급락하는 등 글로벌 증시 급락 여파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외환시장도 출렁이고 있다. 엔화 강세가 진행가 진행되며 수출주들의 매도압력이 강해지며, 소니가 3.82%, 샤프 3.35%, 혼다가 3.15% 급락하는 등 수출주들이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정치적인 불확실성도 계속되고 있다. 하토야마 정권의 지지율이 하락일로를 걷고 있어 주가에 악영향을 줄것이라는 목소리 또한 적지 않은 상태다.
 
다만, 경기와 기업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는 계속되고 있다. 미국의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시장 예상보다 증가했으며, 코나츠와 샤프등의 실적도 예상치를 상회했다.
 
업종별로는 육상운송(2.88%), 정밀기기(2.71%), 전기기기(2.54%), 철강(2.37%)이 급락하는 등 전업종이 하락세다.
 
오늘 일본에서는 노무라오 혼다, 도코모 등의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고, 미국에서는 FOMC에서 기준금리가 발표된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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