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토마토칼럼] 어느 누가 나 먼저 용서를 합니까 영화를 그닥 잘 찾아보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살아온 나날이 있으니 이리저리 따지면 줄잡아 수십편은 봤을 겁니다. 집중해서 보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며칠 뒤면 대사도 내용도 기억 속에서 흐트러지고 맙니다. 그러나 몇몇 영화는 세월이 흘러도 대사가 뇌리에 강렬히 박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가물거려도 배우가 내뱉는 말과 상황에 들어맞는 장면이 가슴에 비수 꽂... 9명만 남은 위안부 피해자들 지난 2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별세하며 일본군 성노예 위안부 피해자는 240명중 9명만이 남게 됐습니다. 2018년 30명이던 위안부 피해 생존자 중 2/3가 노환 등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최근 별세한 할머니를 포함한 피해자 10명의 평균 나이는 2022년 기준 93.6세였습니다.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언론에서 '과거사'라는 용어를 쓰는 것이 ... (정기여론조사)③국민 62% "강제동원 해법, 원점서 재검토해야" 국민 60% 이상이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제3자 변제' 방식으로 배상하고 일본 정부에 구상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 해법에 대해 "차기 정부에서 구상권 청구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보수진영의 지지 기반인 영남에서조차 절반 이상이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구상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윤 ... (토마토칼럼) 검사 아들의 '학폭', 윤석열 정부의 '국폭' 기숙사형 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이 있습니다. 아빠가 검사인 다른 학생은 2017년, 이 친구를 1년 가까이 괴롭힙니다. 괴롭힘의 내용은 '검사 아빠' 정순신이 강원도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의 판결문(춘천지방법원 2018구합51391)에 잘 나와 있습니다. 검사 아빠는 이렇게 주장합니다. "피해학생이 주장하는 언어폭력 정도로 고등학교 남학생이 일반적으로 피해학... 윤석열정부 강제징용 해법, 대법원 판결까지 뒤집었다 '미쓰비시가 사재하고 돈도 내노세요. 다른 사람이 대신 주면 나는 무엇이 댈까요. 일번에서는 양금덕을 얼마나 무시할가요. 마약에 다룬 사람들 준다면 절다로 밧지 못하겠슴니다.'(강제징용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가 박진 외교부장관에게 보낸 편지 중)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정부의 해법 후폭풍이 거셉니다. 배상금을 결국 우리나라 재단이 대신 지급하는 쪽으로 결론 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