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내부통제 이어 가계대출까지…경고음 키우는 당국 금융당국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금융사 내부통제 뿐만 아니라 가계부채 관리 단속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은행 핵심 업무에서 횡령 등 금융사고가 이어지고, 최근 가계부채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간담회 형식이지만 은행장들을 소집해 직접적으로 관리 강화를 권고하는 방식으로 수위를 높이는 모습입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17일 이준수 은행·중소... 김주현 금융위원장 "50년 주담대 연령제한 검토 중"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50년 만기 상품 연령 제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1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 간담회에서 "지난해 새정부 출범 이후 감소하던 가계부채가 최근 다시 상승하고 있다"며 "대출한도를 늘리기 위해 50년 만기 대출이 사용되거나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에서 소득확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계대출 넉달째↑…부동산시장 반등 영향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4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매수 심리가 살아나면서 주택담보대출 등이 크게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7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068조1000억원으로 한달 새 6조원 증가했습니다. 잔액 기준으로는 지난달에 이어 또 다시 사상 최... 경기 저점 지났지만…불확실성 '여전' 우리나라 경제가 저점을 지난 것에 이어 부진이 점차 완화하고 있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 상황과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지연 등은 경제 회복에 계속해서 불확실성의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8월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경기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다"... 상반기 세수 '40조 펑크'…법인세 17조·소득세 12조↓ 올해 상반기까지 걷힌 세금이 지난해보다 40조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중에서도 기업 영업이익 감소 등에 따라 법인세가 17조원 정도 줄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표한 '2023년 6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은 178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조7000억원(18.2%) 줄었습니다. 6월 국세수입 진도율은 44.6%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