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그날 이후, 대한민국은 안전해졌나 수많은 인파에 밀려 최악의 인명피해를 낸 '이태원 참사'가 1주기를 맞았습니다. 지난해 10월 29일 이태원엔 핼러윈을 맞아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렸고, 좁은 골목길 경사로에 사람들이 밀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15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참사 이후 재난안전 매뉴얼에 대한 비판이 일었습니다. '주최자가 없는 행사'의 경우 인파 관리 매뉴얼이 마련돼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눈물도 말랐다…피 맺힌 '한'만 남아 "딸이 제 곁에 없다는 생각을 아직 못하고 있습니다. 계속 우리 가족과 함께 있는 것 같아요." 이정민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이 어렵게 입을 열었습니다. 지난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서울광장에 있는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만난 이 위원장의 목소리는 이태원 참사 이후 지난 1년간 잦은 울음으로 눈물마저 메말라 버린 듯 덤덤했습니다. 이태원 찾... 멈춰진 시간, 멈출 수 없는 외침 '이태원 참사' 발생 후 1년이 흐른 이날까지 유족들의 시간은 멈춰있습니다. 유족들이 1년 간 외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은 어디까지 왔을까요. 참사 1주년이 되는 29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서울광장에서 시민추모대회를 엽니다. 159명의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유족과 생존 피해자들이 함께 진실 규명을 위해 나아가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지난 1년 간, ... 참사 1년…아무도 책임지지 않았다 서울 이태원 좁은 골목에서 159명의 목숨이 사그라진 지 1년이 지났습니다. 겨울·봄·여름 그리고 다시 가을, 계절이 네 번이나 지났지만 유가족들이 그토록 바라는 ‘책임자 처벌’은 요원하기만 합니다. 지난 1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두 달간의 수사 끝에 안전조치 소홀로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가 인정된다며 참사 발생의 책임이 있는 피의자 23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 살아나는 이태원, 다가오는 핼러윈 인터넷에서 '이태원'을 검색하면 이태원의 밤 분위기, 클럽에 대한 게시글들이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요즘 이태원 분위기가 어떤지 많이들 궁금한가 봅니다. 늦은 시간 이태원 상황, 클럽 추천 등에 대한 글이 꽤 있는데요. 유명했던 가게나 클럽은 예전처럼 분위기(인파 등)이 살아났다는 후기도 볼 수 있습니다. 올라온 사진에도 지난해의 아픔보다는 본연의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