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물가 상방요인 여전 '관리비 폭탄' 사례를 듣고 난 후 아침마다 도시가스 계량기를 확인하기 시작했습니다. 혼자 생활하면서 씻고 퇴근 후 잠깐 난방을 사용한 게 전부인데도 예상 가스요금을 조회하면 평소보다 부담감이 큽니다. 전기·도시가스 등 공공요금뿐만 아니라 먹거리 물가도 골칫거리입니다. 겨울철이면 항상 귤을 구매했는데, 이번 동절기엔 구매 횟수가 한 손가락 안에 꼽습니다. 더욱이... "3월 이후 농축산물 물가 점차 개선…사과·배는 강세" 3월 이후부터 농산물 수급상황이 2월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다만, 사과·배는 저장량 부족으로 햇과일 출하 전까지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관측에 따르면, 3월 이후에는 기온이 상승하고 일조량이 늘어나는 등 기상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출하지역도 확대돼 시설채소를 중심으로 농산물 수급 상황... 고물가에 지친 가계 치솟는 물가와 관련해 어머니와 통화했습니다. 3%대를 넘어선 물가 고통을 구체적으로 듣기 위해서였습니다. 아들 일이라 그런지 어머니는 현 상황을 자세히 얘기했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지쳤다'였습니다. 제가 고향에 내려갈 때면 늘 사과나 귤, 딸기를 주며 "건강 챙겨야 한다"고 하셨던 어머니가 요즘은 과일을 사기 망설여진다고 했습니다. 주먹만 한 사과가 한 봉지에 7개씩... 햄버거와 서민들 햄버거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여러 가지 이미지가 있겠지만, 두툼한 패티와 번, 양상추 등으로 이뤄져 나름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한 끼를 때울 수 있는 식사라는 것이 대다수 분들의 생각일 겁니다. 그만큼 햄버거는 서민들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대표적 서구 음식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어떤 음식 품목들보다도 가격 인상을 주시하는 경향이 짙은데요. 최근 '노브랜드 버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