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밸류업 ‘눈치전’…제조업 보고서 단 3곳뿐 지난 5월말부터 밸류업이 시행됐지만 보고서를 낸 곳은 제조업 중 3곳에 불과합니다. 현대차, DB하이텍, 디케이앤디만 냈고, 그밖에 안내공시한 곳은 LG전자, 케이티앤지, 포스코 등입니다. 안내공시한 곳들도 4분기에 내겠다고 해, 정부가 밸류업 지수를 발표하겠다고 한 9월 기준 참여율이 저조합니다. 기업들은 밸류업 계획을 공표하고 지켜야 하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게... 삼성-현대차, 배당금 확대 부담…현금 감소 추세 밸류업 기조에 따라 삼성, 현대차 등이 배당을 늘리는데, 이들의 현금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시설 투자비가 많은 양사는 차입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분기배당까지 실시하면서 상반기 말 보유 현금은 1년 전보다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다운사이클과 전기차 캐즘 등 업황 문제로 영업에서 번 현금은 들쭉날쭉합니다. 그 속에 배당 확대는 기업 투자 여력 감소로 직결됩니다. 이에 자... "'부자감세+서민증세'…MB정부보다 더 '노골적'" 2022년 법인세·종합부동산세에 이어 올해 가업상속공제·가업승계 증여 특례 및 상속세·증여세 최고세율 인하 등을 중심으로 한 감세까지 내걸고 있는 만큼, 보전을 위한 '서민 증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이미 '글로벌 스탠더드'를 근거로 한 부가가치세 세율 인상, 소득세 부담 등이 회자되고 있는 데다,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부자 감세에 따른 세수 감소... 감세로 변질된 '밸류업'…"지배구조 개선이 먼저" '역동경제 로드맵'의 핵심인 우리나라 기업가치 제고(밸류업·Value-up) 정책이 시작부터 꼬였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지배구조 개선은 하지 않고 밸류업에 대한 모멘텀으로 자본시장 관련 각종 감세 정책만 내놓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일본의 밸류업에는 감세 정책이 없다며 진정한 밸류업을 위해 각종 감세 정책이 아닌 상장회사 지배구조에 대한 규율부터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토마토칼럼)밸류업이 물리적 불가한 이유 밸류업은 물리적으로 불가해 보입니다. 단적으로 우리나라 기업집단 구조가 이중, 삼중 상장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모회사만 상장사이고 자회사는 100% 지분 구조가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그에 비해 우리는 증시에 모인 한정된 자금이 여러 상장사에 분산되는 구조입니다. 테슬라는 머스크를 믿고 테슬라에 투자하면 되지만 우리나라는 SK를 예로, 최태원 회장을 믿어도 SK, 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