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대선후보 TV토론', 결정에 영향 줬다" 19일 서울 서초구 반포4동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은 18대 대통령 선거 후보간 TV토론이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입을 모았다. 투표소를 찾은 주부 김모씨(32)는 "다음 대통령은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줬으면 한다"며 "평소에는 정치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대선후보 TV토론을 보고 후보들에 대해 관심이 커져 투표를 하게 됐다"...  높은 투표율만큼 인증샷 열기도 '후끈'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이 나타난 가운데 인증샷 열기도 '후끈' 달아올랐다. 대학생, 젊은 직장인들이 밀집한 서울시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인근 청룡동은 제18대 대통령 선거 투표를 기념하는 '인증샷' 열기로 뜨거웠다. 서울대입구 옆 '청룡동 제3투표소'를 알리는 현수막은 '인증샷' 명당이 됐다. 젊은층 거주율이 높은 지역 특색 특성을 그대로 나타내듯이,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  "우리는~점심시간 틈타 투표해요" 점심시간을 틈탄 투표열기도 뜨겁다. 제18대 대통령 선거일인 19일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의 창서초등학교 투표소에는 오전 11시쯤부터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이른 아침시간에 비해 더 늘었다. 한 50대 여성은 아직까지 후보를 선택하지 못한 이웃에게 "모름지기 마음이 가는 사람을 찍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나는 정책보다 인물 됨됨이를 보고 투표할 것"이라...  투표하며 이웃과 덕담나누는 투표현장 "건강하시죠", "얼굴 빛이 더 좋아지신 것 같아요." 제18대 대통령 선거일인 19일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투표소에서는 동네 이웃을 투표소에서 만난 유권자들이 서로 덕담을 하며 안부를 붇는 광경도 종종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쯤부터는 기온이 점차 올라가면서 가족 단위로 투표소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오전 7~8시쯤 투표 인파와 비교해봐도 3~4배 가량 많아졌...  생애 첫 투표 "당연히 투표 해야죠" 제18대 대통령 선거일인 19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 '오포 제8투표소'는 영하 10도의 추위 속에서도 투표 열기로 가득찼다. 이날 오전 9시쯤 오포읍 투표소 입구 밖에는 30여명의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려고 줄을 서기도 했다. 추위를 막으려 두터운 겨울 외투, 털모자를 눌러쓴 이들도 많았다. 올해 스무살이라는 박모씨는 "당연히 투표해야죠"라며 첫 투표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