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2012년 기업소송 결산) ③사회 변화와 갈등 후유증 법적 분쟁으로 비화 다사다난(多事多難). 올해 우리나라 기업들, 특히 총수들에게 더 없이 어울리는 말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횡령·배임 등 기업형비리로 검찰에 소환됐는가 하면 기소된 뒤에는 실형 선고와 함께 법정구속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충격을 줬다. 민사나 행정사건도 끊이질 않았다. 특히 삼성이나 태광 등 대기업 형제들의 상속재산을 가운데 둔 법정분쟁도 종전에는 쉽게 볼 수 없는 광경이었... "의식불명 아들 간호비 며느리에게 청구할 수 있어"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인 아들을 어머니가 보살핀 경우 그 비용을 며느리에게 청구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 혼인한 자녀의 경우 배우자가 1차 부양의무자이고 부모는 2차 부양의무자로 배우자가 부모보다 우선해서 부양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한 첫 판결이어서 주목된다. ◇대법원 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 검찰 '임신 이유로 女변호사 강제휴직' 로펌 대표 기소 혼인과 임신을 이유로 소속 로펌 변호사를 강제 휴직하게 한 로펌 대표가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이정회)는 28일 소속 여성변호사 A씨를 혼인과 임신을 이유로 강제 휴직하게 해 부당하게 여성을 차별한 혐의(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양립에관한법 위반)로 임모 J 법무법인 대표변호사(47세)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임씨는 올 6월 ... 법무법인 바른 중국 진출 본격 시동 법무법인 바른(대표변호사 정인진, 김재호)이 중국 로펌과 전략적 사업제휴를 맺고 중국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바른은 지난 21일 중국 북경의 동성구에서 중국 법률회사인 법률사무소 중원(中?律?事?所 ZHONGWEN LAW FIRM)과 전략적 사업제휴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바른의 사실상 첫 외국진출이라는 의미도 있다. 바른이 외국 로펌과 공식적으... "아내의 '상아 밀반입'으로 징계는 가혹"..전직 대사 승소 부인이 아프리카에서 상아를 밀반입한 것이 적발돼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은 외교관이 '부당한 징계를 취소해 달라'며 낸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행정법원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재판장 곽상현)는 전직 대사 A씨가 외교통상부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배우자의 이삿짐 관리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비위행위에 비해 정직 2개월은 지나치게 가혹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