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현장)전운 짙어지는 쌍용차공장..유혈충돌 위기 고조 사측이 “더이상의 대화는 무의미하다”며 협상 결렬을 선언한지 하루가 지난 쌍용자동차 평택 공장. 70여일간 이어진 노사간의 ‘치킨게임’을 끝내려는 마지막 대화 노력마저 물거품이 돼버린 쌍용차 공장 앞은, 당장이라도 큰 일이 벌어질 듯한 긴장감이 팽배한 가운데 경찰과 시위대의 위험한 충돌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나흘간의 마라톤 교섭 기간 중 협상타결을 응원... (현장)'강제진압 전야' 혼돈과 안타까움만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 평택 쌍용차 공장 앞은 계속되는 집회와 경찰들의 차량통제 등으로 하루종일 어수선했다. 또 경찰의 강제진압이 사실상 예고된 터여서 공장안 농성자 가족들의 마음은 새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아침부터 경찰은 사측과 함께 서너차례 공장진입을 시도했다. 이를 지켜보던 노동단체 관계자들과 가족들은 정문앞을 막아선 경찰에게 격렬하게 항의했다.... (현장)쌍용차공장, 곳곳에 검은 연기..전쟁터 방불 쌍용자동차 노조가 점거 농성 중인 평택공장 도장2공장에 진입하기 위한 경찰의 진압작전이 4일 오전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쌍용차 공장은 거대한 검은 연기로 휩싸여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40분부터 특공대 1개 중대를 투입해 도장2공장과 붙어있는 복지동 서쪽 차체2공장 옥상 진입을 시도했고, 1시간 만에 옥상을 장악했다. 차체2공장과 복지동...  쌍용차, 협상 결렬..하한가 곤두박질 지난달 30일 이후 나흘동안 7차례에 걸친 쌍용자동차의 노사협상이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사실상 결렬되면서 쌍용차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3일 오전 9시 쌍용차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전일보다 350원(14.93%) 하락해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오전 9시3분 현재 12만여주가 거래된 가운데 하한가 매도잔량이 780여만주 쌓여있다. ◇ 노사협상 재개 연이틀 '上' ...  협상결렬 쌍용차, 어디로? 쌍용차 노사간 협상이 결렬되면서 이후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로선 청산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협력업체와 평택 지역경제의 타격이 우려된다. 사측 이유일, 박영태 공동관리인은 지난 2일 협상결렬을 선언하면서 청산을 전제로 한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내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기업 정리의 수순으로 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계획안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