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명분 없는 야권연대는 유권자 기만 행위 공천 파동이 가까스로 가라앉나 싶더니 이번에는 야권연대로 또 옥신각신이다. 매 선거철마다 무한 반복되는 야권연대 소동은 한국 정치의 고질병이자 크나큰 소모전이 아닐 수 없다. 새누리당의 압승을 저지하기 위해 야권연대가 불가피하다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재야 원로들의 목소리. 연대 거부를 고수하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안 대표 단일화 거부 응원전에 나선 ...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궁색한 자의 무기로 둔갑한 당의 '정체성' 해프닝의 연속이었던 20대 국회의원 후보 공천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 여야를 막론하고 이번 공천은 진흙탕 싸움이었고 한편의 막장 드라마였다. 한국 정치가 이 정도로 형편없는 줄 몰랐다는 탄식의 소리가 장안을 맴돌았다. 특히 새누리당의 공천은 원칙도, 기준도 없었다. 공천 막바지에 원칙으로 부각된 ‘당의 정체성’ 시비는 좀 섬찟했다. 정체성은 보통 내셔널리스트들이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