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시각장애인 눈 가리는 사회)③“정책수립·제품제조 때부터 시각장애인 참여 보장해야” 전문가들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제대로 된 대체정보를 제공하려면 점자, 음성, 픽토그램, 유니버셜 디자인 등을 통해 이용자 편의를 배려한 환경 조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법과 제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건물 건축부터 제품 디자인까지 장애인의 입장을 배려하는 사회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90년부터 점자 위치까지 규정한 미국 장애인법 1990년 ... (시각장애인 눈 가리는 사회)②“있는 점자도 제대로 표기 안돼” 시각장애인이 일상에서 느끼는 점자 등 대체정보의 미흡 문제는 상상 이상으로 심각한 상태다. 이는 지석봉 안마사의 사례를 넘어 시각장애인의 청와대 청원까지 불러왔으며, 전문 연구조사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정보화 시대? 먼 나라 얘기” 지난 3월, 자신을 시각장애인이라고 밝힌 A씨가 청와대국민신문고 게시판에 청원을 올렸다.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와 터치패드로 ... (시각장애인 눈 가리는 사회) ①"지하철 점자 '오류 투성이'…집에선 TV도 못 켜" 시각장애인은 눈 대신 점자 등을 이용해 정보를 얻고 있다. 당연히 시각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인 만큼 이들을 위한 점자 등이 대체정보로 제공돼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스마트폰은 물론 생활가전 대부분이 터치스크린 기기로 바뀌면서 간단한 조작도 쉽지 않다. 대중교통 이용은 더 어렵다. 점자표대로 따라가다 보면 길을 잃기 십상이다. <뉴스토마토... (토마토칼럼) 기숙사와 청년임대주택 지난달 TV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에서 남성인 방송인 김종민씨가 영국 옥스퍼드대 재학생 전에스더씨의 기숙사 출입에 난색을 나타내자 오히려 전씨가 의아해했다. 금남·금녀의 영역을 자처하며, 군대 문화를 빙의한 한국 기숙사와 달리 전씨는 한국의 4인 1실보다도 널찍한 1인 1실의 방에서 속박받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 있다. 영국 역시 학자금 대출 제도가 있지... (토마토칼럼)'고독사'와 '이웃사촌' 한 달동네를 갔을 때다. 길 안내를 통장에게 부탁했는데 지나가는 가스 검침원에게 유달리 살갑게 굴고, 닫힌 문을 벌컥벌컥 열어 인기척을 확인했다. 신기해하자 통장은 이렇게 말했다. “달동네에 홀몸노인도 돈 없는 학생도 외국인도 혼자 사는데 가끔 아파서, 외로워서 죽는 경우가 생기더라. 이런 달동네에 사는 것도 슬픈데 죽은 것도 몰라주면 얼마나 슬프겠냐.” 드라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