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계약 해제 임박…제주-이스타, 소송전만 남았다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향후 계약금 등 200억원을 찾아오기 위한 소송전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기업은 매각 무산에 대한 책임을 서로에게 미루며 앞서 작성한 주식매매계약(SPA)을 근거로 삼고 있어 이 계약서의 내용이 소송의 핵심일 것으로 보인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사실상 포기한 상황... '유가·환율도 무심하지'…항공 매각 악천후 아시아나, 이스타항공 M&A 협상 막바지 난항 속에 HDC현대산업개발과 제주항공으로선 항공업 인수조건이 더욱 열악해져 부담이다. 항공업과 밀접한 관광객 수요를 비롯해 유가, 환율 등이 모두 전보다 더 나빠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관광객 수요 측면에서 지난달 방한 외래관광객은 전년 동월 대비 97.9% 줄어들어 여전히 빨간불이다. 우리 국민 해외여행객도 98.4%나 감소... 이스타 인수 대가로 운수권 특혜?…제주항공 "사실 아냐"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 대가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운수권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배정받은 운수권 대부분이 경쟁자가 없는 '단독 신청'이었기 때문에 특혜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14일 제주항공은 "지난 5월 15일 국토부가 발표한 노선 배정 결과와 관련해 제주항공은 13개 노선을 신청했다"며 "이 중 경합 노선은 4개였고 9개는 단독 신청한 비 경합 ... 국내선 확장하는 제주항공…부산~양양 등 부정기편 편성 코로나19로 국제선이 꽉 막힌 가운데 제주항공이 국내선 부정기편을 늘린다. 제주항공은 여름 휴가를 맞아 오는 17일부터 내달 23일까지 부산~양양 부정기 노선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울러 10월 24일까지 제주~무안 노선도 주 4회 스케줄로 운항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부정기 노선은 요일과 기간별로 출발 시간이 달라 예약 전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아시아나항공, 국내 조선사 선원·선주 수송 지원 아시아나항공은 이틀에 걸쳐 현대베트남조선 선주와 선원 70명을 베트남으로 수송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이 수송하는 선원은 영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등 다국적 선원들이다. 이들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특별 전세기로 환승해 베트남으로 이동한다. 현대베트남조선은 현대미포조선의 베트남 법인으로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이 회사의 엔지니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