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대 피날레…이재명 '연임' 초읽기
폭염 속 전국서 당원 운집…정봉주, 최고위원 안착 여부 관심
입력 : 2024-08-18 11:54:08 수정 : 2024-08-18 17:49:47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18일 막을 내립니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의 연임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최고위원 5명에 누가 이름을 올리게 될 지 주목됩니다. 
 
민주당은 18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를 개최한다. (사진=뉴스토마토)
 
민주당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KSPO-돔에서 '제1회 정국전국당원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향후 2년간 민주당을 이끌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하게 되는데요. 
 
권리당원 투표 56%, 대의원 투표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가장 많은 표를 얻는 후보자가 당선됩니다. 
 
이날 전당대회 참석을 위해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전국에서 수 많은 당원들이 운집했습니다. 민주당이 전당대회의 부대 행사로 개최한 '블루페스티벌' 등에 참여하기 위해 수 백미터 줄도 마다하지 않는 등 '당원들의 축제'로 꾸며진 이날 행사는 본격적인 시작도 하기 전에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전당대회의 메인 이벤트격인 당대표·최고위원 선거는 오후 2시 전후로 진행되는데요. 차기 당대표에는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전날까지 마무리 된 전국 17개 지역 순회경선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이 후보는 누적 89.90%의 득표율을 기록했는데요. 
 
이날 전당대회 현장에서 결과가 공개되는 권리당원 ARS 투표와 대의원 및 여론조사 투표가 남아있지만, 이변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아울러 8명의 최고위원 후보 중 최종 5인에 누가 이름을 올리게 될 지도 관심사인데요. 초반 선두를 달리다 '명팔이' 발언으로 당 내 역풍에 직면한 정봉주 후보가 당선권에 안착할 지에 시선이 모아집니다. 
 
전날까지의 누적 득표율은 김민석 후보가 18.63%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김병주(14.30%)·정봉주(14.17%)·한준호(13.78%)·전현희(12.75%)·이언주(11.43%)·민형배(9.90%)·강선후(5.05%) 후보 순입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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