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9600선 회복..알코아 실적 '굿'
입력 : 2010-07-13 09:25:57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증시가 알코아의 깜짝실적에 반등에 성공하며 9600선을 회복했다.
 
13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44.76엔(0.47%) 상승한 9.592.89로 출발한 후 9시21분 현재 69.03엔(0.72%) 오른 9,617.14을 기록 중이다.
 
미 다우지수 및 세계 주요증시의 상승, 나스닥선물 상승 소식 등에 힘입어 선별적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특히, 미국 최대의 알루미늄업체 알코아가 2분기중 1억3,600만달러의 이익을 올리며,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실적 발표가 투자심리를 크게 호전시키고 있다.
 
참의원 선거 결과에 따른 정치 상황에 대해서는 시장 참여자들의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여당인 민주당이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함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와 성장전략에 대한 기대가 상존하는 분위기다.
 
엔화도 88엔대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엔화는 민주당이 참의원 선거에서 패배했다는 소식에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하락했지만, 뉴욕 시장에서는 낙폭을 다소 만회했다. 달러·엔은 0.10엔 하락한 88.55엔을, 유로·엔은 0.51엔 하락한 111.53엔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해운(1.64%), 부동산(1.32%), 보험(1.25%), 비철금속(1.15%), 정밀기기(1.10%) 업종 등이 오른 반면, 식료품(0.25%), 전기가스(0.20%), 육상운송(0.21%)업종만이 내림세다.
 
전문가들은 "정치적 불확실성 가중에 따른 박스권 움직임이 예상된다"며, "닛케이225지수는 9600엔대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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