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한미연합사령관에 브런슨 육군 중장 지명
주한미군·유엔군 사령관 겸임…이라크·아프간 작전 참여
입력 : 2024-09-12 07:08:55 수정 : 2024-09-12 07:08:55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이비어 T. 브런슨 육군 중장을 한미 연합사령관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미 육군 제공, 연합뉴스 사진)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11월 미국 대선으로 앞두고 주한미군을 지휘하는 한미연합사령관이 교체됩니다. 미국 국방부는 11일(현지시간) 육군 1군단장인 제이비어 T. 브런슨 육군 중장을 한미연합사령관에 지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이날 브런슨 중장의 대장 진급을 추천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재가했습니다. 한미연합사령관은 주한미군·유엔군 사령관을 겸임합니다.
 
1990년 보병 장교로 임관한 브런슨 중장은 현재 미국 육군 1군단장과 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루이스매코드합동기지(JBLM) 사령관을 맡고 있습니다. 인도·태평양 지역에 배치된 4만여명의 미국 육군을 지휘하는 1군단은 예하 부대들이 한국 평택 기지에 순환 배치되는 부대입니다.
 
이라크 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 참전 경력을 지닌 브런슨 중장은 상원 인준을 거쳐 부임할 예정입니다. 현재 한미연합사령관인 폴 러캐머라 장군은 지난 2020년 12월에 지명돼 2021년 7월 취임한 바 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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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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