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그린에너지 중심 '해외자산 매각 투자설명회' 개최
발전5사와 공동으로 필리핀 등에 5개 자산 매각 홍보
입력 : 2024-09-26 18:21:00 수정 : 2024-09-26 18:21:00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은 9월 26일(목) 한전 아트센터에서 해외자산 매각을 통한 포트폴리오 전환과 재정 건전화 계획 이행 가속화를 위해 「해외자산 매각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한국전력이 해외자산 매각을 통한 포트폴리오 전환과 재정 건전화 계획 이행 가속화를 위해 '해외자산 매각 투자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한전은 26일 아트센터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는 발전소의 Q&M(운영 및 유지보수사)사, 민자발전사, 도시가스사업자 등 국내 에너지 관련 업계와 M&A 자문사 등 총 50여 개사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전은 2022년부터 필리핀 세부 석탄화력발전소 등 해외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M&A 시장 침체 등으로 자산 매각 입찰이 연이어 유찰되는 상황에서 성공적 자산 매각을 위해 이번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전은 필리핀, 요르단의 4개 발전 자산 매각을 통해 최소 25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고 회사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또 그린수소, 재생에너지 등 신성장 사업의 투자 재원으로 활용해 그린에너지 중심으로 해외자산 포트폴리오를 대전환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축적된 사업개발 능력과 노하우를 기반해 신규사업을 발굴하겠다"며 "일부 지분을 유동화하고 자본회전율을 높여 신규사업 재투자 여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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