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현석도 '정근식' 지지…빨라지는 '진보 단일화'
서대문형무소 앞 공동회견 "단일화 힘 모아 역사왜곡 심판"
입력 : 2024-09-26 19:35:36 수정 : 2024-09-26 20:29:10
방현석 교수(왼쪽부터)가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진보 단일후보를 지지 선언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방현석 중앙대 문예창작과 교수가 정근식 서울교육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방현석 교수는 26일 서대문형무소 앞에서 김재홍 전 서울디지털대 총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진보 단일화 후보로 추대된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정 예비후보는 감사를 표하며 "방현석 후보의 결단은 진정한 진보의 연대와 협력의 상징"이라며 "반드시 본선에서 승리해 서울 교육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방 교수의 항일 역사 교육과 역사정의학교 설립 등 정책 제안을 수용하며 적극 이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처럼 진보 진영은 단일화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인데요. 다만 조기숙 전 이화여대 교수와 최보선 전 서울시 교육의원이 여전히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때문에 완전한 단일화까지 아직은  넘어야 할 산이 남았습니다. 
 
이에 정 예비후보는 진보진영의 후보 단일화 작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김재홍 교수는 서울 중구에서 정 예비후보와 만나 후보 통합 단일화에 합의했는데요. 이후 통합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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