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출발)상승 모멘텀 실종..2400선 깨지며 '하락'
입력 : 2012-03-07 10:57:50 수정 : 2012-03-07 10:58:0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7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9.25포인트(0.80%) 하락한 2391.2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낮아진 성장 목표와 조금의 틈도 보이지 않는 강력한 부동산 정책에 시장이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한 채 보름만에 2400선 아래로 내려 앉았다.
 
여기에 그리스 민간채권단의 채무재조정 마감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리스 국채교환이 난항을 겪고 있는 점도 시장에 어두운 분위기를 해소시키지 못하고 있다.
 
상하이시가 미혼 성인자녀의 주택 구매를 제한한다는 소식과 부동산세 징수 시범지역을 상하이, 충칭으로 확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부동산주가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폴리부동산그룹과 차이나반케가 각각 1.48%, 1.07% 내리고 있다.
 
공상은행(0.23%), 초상은행(-0.08%), 중국민생은행(-0.31%) 등 은행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가 104.70달러에 거래되는 등 국제유가가 점차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중국석유화학(0.13%), 시노펙상해석유화학(-0.78%), 해양석유공정(-0.50%) 등 정유주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남방항공(-0.76%), 중국동방항공(-0.47%) 등 항공주와 중국선박개발(-0.77%), 중원항운(-1.40%) 등 해운주 모두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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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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