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월 서비스업 PMI 55.2..두 달 연속 '하락'
입력 : 2012-06-03 15:02:22 수정 : 2012-06-03 15:03:11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제조업에 이어 중국의 서비스업 경기 역시 전망이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경기 전망을 예측할 수 있는 서비스업 경제지표가 두달 연속 하락한 것에 따른 분석이다. 
 
3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가 발표한 지난달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보다 0.9포인트 하락한 55.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58을 기록한 이후 두달 연속 나타난 하락세다.
 
다만 CFLP는 서비스업 PMI가 여전히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이상에 머물러 서비스업이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항목별로는 신규수출주문지수와 투입가격지수가 각각 2포인트 넘게 떨어진 50.5와 53.6을 기록하며 지표 부진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신규주문지수(52.5)와 경영활동기대지수(65.4)는 1포인트 이내의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차이진 CFLP 부회장은 "신규주문지수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은 시장의 수요가 비교적 안정적임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중국 경제 구조조정의 효과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인플레이션의 압박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면서도 "경기 둔화를 방지하려는 상황에서 일부 산업의 이윤이 크게 감소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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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양

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