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잠정주택판매 2년來 최고
입력 : 2012-06-28 07:33:01 수정 : 2012-06-28 07:33:4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지난달 잠정주택 판매가 최근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주택경기의 회복세를 재확인했다.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지난 5월 미국 잠정주택 판매지수가 전월대비 5.9% 증가했다.
 
이는 지난 4월의 5.5% 하락에서 크게 오른 것으로, 시장 전망치인 1.5% 상승도 웃돌며 최근 2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택 지표 개선은 사상 최저수준의 모기지 금리가 지속되고 있고 압류주택 등 집값 자체가 하락하고 있는 것이 구매자들의 관심을 높였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잇따른 주택지표의 개선으로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의 집값이 전년보다 10% 가량 오를 것으로 점치고 있지만 적은 재고물량과 개인 신용 문제가 장애물로 놓여있는 상황이다.
 
로렌스 윤 부동산중개인협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개인들의 신용 상태가 보통수준을 회복하고 낮은 가격의 주택 재고물량이 충분하다면 사람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구매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현재 주택가격이 유례없이 안정적인 수준으로 내려왔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여전히 머뭇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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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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