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버냉키 발언에 실망..'혼조'
입력 : 2012-07-18 04:54:28 수정 : 2012-07-18 04:54:28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지수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의 발언에 실망감을 표하며 혼조 양상을 보였다.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33.34포인트(0.59%) 하락한 5629.09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 역시 2.93포인트(0.09%) 밀린 3176.97을 기록했다. 독일의 DAX30 지수는 11.92퐁니트(0.18%) 오른 6577.6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의 관심을 모은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에서 버냉키 의장은 "미국의 실업률 개선은 더디게 나타날 것이며 필요할 경우 추가 양적완화를 실시할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어떠한 부양책을 고려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언급이 없어 시장은 실망감을 표했다.
 
이날 프랑스의 통신업체 알카텔이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에 크게 못 미칠 것이란 전망에 20% 가까이 하락했다.
 
BHP빌리턴(-0.66%)과 리오틴토(-2.32%) 등 원자재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소시에테제네럴(1.10%), BNP파리바(-0.20%), 코메르츠뱅크(-1.62%) 등 은행주는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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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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