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자체 검색엔진 '그래프 서치' 공개
입력 : 2013-01-16 08:36:25 수정 : 2013-01-16 08:38:31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세계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이 자체적인 검색엔진 서비스를 공개했다.
 
15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미디어 데이 행사를 통해 검색엔진 '그래프 서치'를 발표했다.
 
그래프 서치는 이용자가 페이스북 내에서 사람, 사진, 장소, 관심사 등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소셜 검색엔진이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임무는 세상을 보다 개방적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그래프 서치를 통해 데이트를 할 사람을 찾을 수도 있고 기업들은 구직자를 찾을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래프 서치는 질문자가 원하는 답을 정확히 알려주도록 설계가 됐다"며 "이는 페이스북에서 정보를 얻는 새로운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커버그는 "검색 결과는 이용자들이 공유한 범위 내에서 확인된다"며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일축했다.
 
현재 공개된 그래프 서치는 베타버전으로 영어 서비스만 이용이 가능하다. 페이스북은 모바일 서비스 및 영어 이외의 검색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에서 페이스북의 주가는 전일보다 2.75% 하락한 30.10달러를 기록했다.
 
미디어 데이의 내용이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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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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