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FOMC결과 기대..'상승'
입력 : 2013-10-30 09:31:50 수정 : 2013-10-30 09:35:31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30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28.51엔(0.90%) 상승한 1만4454.49엔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16분 현재 1% 오른 1만4469.29엔에 거래를 이어가며 상승폭을 높이고 있다.
 
이날부터 시작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매월 850억달러의 자산을 매입하는 기존의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기 때문이다.
 
전날 미국에서 발표된 경제 지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양적완화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더 힘을 얻고 있다.
 
웰리안 위란토 바클레이스 은행의 투자 스트래지스트는 "연준은 적어도 내년 3월까지는 지금의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로 인해 세계 증시가 안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발표된 9월 산업생산이 증가한 것도 또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일본 정부는 9월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1.5%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전 전망치 1.8%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직전월의 0.9% 감소에서 크게 개선된 수준이다.
 
아울러 엔화가 약세를 보이는 것도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전 9시1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39% 상승한 98.25엔을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시미즈건설(1.61%), 타이세이건설(1.78%) 등 건설주와 소니(0.89%), 캐논(0.48%) 등 IT주가 상승세다.
 
도요타(1.16%), 닛산(0.69%), 혼다(0.89%) 등 자동차주도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우성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