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늪'에 빠진 수출…중국 '디플레이션' 충격파 우려 수출 감소세가 11개월째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디플레이션(Deflation·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가 무역 전선에 또 다른 충격파가 될 전망입니다. 다만 미국이 중국에 대한 경제 분야 전략 기조를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에서 '디리스킹(Derisking·탈위험화)'으로 완화한 만큼, 중국 산업 내 협력 가능 분야에 대한 발굴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 단체관광 특수 vs 리오프닝 지연…중국발 상·하방 압력 '혼재' 중국 정부가 자국민에 대한 단체관광을 추가로 허용하면서 우리나라 내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이후에도 자국 내 경기가 예상보다 살아나지 못하면서 우리나라에 미치는 효과는 미지수인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11개월 연속 마이너스 우려가 커지고 있는 수출 전선의 회복 여부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13일 통계... '불황형 흑자'에 적자전환 우려까지…고개 숙이는 '반등론' 우리나라 수출이 하반기에도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던 무역수지는 이달 초 적자로 출발했습니다. 월간 수출액은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6~7월 무역 흑자도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크게 줄면서 사실상 '불황형 흑자'라는 관측이 높습니다. 특히 하반기에도 뚜렷한 경기 회복세를 보이지 않는 등 부정적 전망이 우세합니다.... '일부 완화'로 진단한 정부, '불황형 흑자'엔 선그어 정부가 '경기 둔화' 진단을 내린 지 7개월 만에 한국 경제의 둔화 흐름이 '일부 완화'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무역수지와 관련해서도 "'불황형 흑자'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중국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효과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은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우려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 8월 초순 수출 15.3%↓…11개월 연속 마이너스 우려 8월 초순 수출이 1년 전보다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월 한달 간 수출 하락이 이어질 경우 11개월 감소세를 기록하게 됩니다. 8월초 무역수지는 30억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8월 1∼10일 수출액은 132억18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3% 줄었습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5.3% 감소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