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토마토칼럼] 우리들의 학교, 교사와 선생님 두께가 근 1cm는 넘는 굵직한 자를 늘 갖고 수업에 들어오는 교사가 있었습니다. 과목은 영어였습니다. 1980년대 중반 부산의 한 중학교였습니다. '대머리 아저씨'가 총칼로 정권을 잡아 군인들이 득세하던 시절 탓인지 학교도 무지막지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40대 초중반은 됐을까요. 교사의 그날 기분에 따라 중학생들은 매타작을 안고 집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교사는 묵직... 교사 불체포특권의 의미 '불체포특권'을 가진 대표적인 직업을 꼽는다면 단연 국회의원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입니다. 국회의원의 경우 현행범이 아닌 한 회기 중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않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군사 정권 시절에 검사가 선거용이나 국면 전환용으로 죄 없는 야당 국회의원들을 마구잡이로 기소하는 일이 비일비재하자 이를 막기 위해 만들어졌죠. 국회의원들이 ... 현재 고1, 수능 2025년 11월 13일 치른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치르게 될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날짜가 2025년 11월 13일로 정해졌습니다. 2022학년도부터 실시된 '문·이과 통합형' 수능 체제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특히 지금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경우 올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보다 그 수가 7만2000여 명가량 많아 대입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2... 교육공무직 "우리도 폭언·갑질로 힘들어" 교육부가 학교 민원에 대해 교감과 교육공무직 등으로 구성된 민원대응팀에서 전담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게 알려지자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도 학교 교무실·행정실 등으로 걸려 온 민원 전화의 경우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이 응대하고 있는데 폭언과 욕설을 듣는 것은 물론 무시를 당하는 사례가 잦기 때문입니다. 특히 학부모들... 이주호 '늘봄학교' 내년 전면 시행…학교 '혼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늘봄학교' 정책의 전국 확대를 원래 계획보다 1년 앞당겨 2024년부터 시행하겠다고 언급하면서 학교 현장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들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데다 해당 정책의 효과 등에 대한 평가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학교 현장의 교사들은 전문 인력과 전용 공간 부족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