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고물가 시대를 살아가는 법 '점심은 먹고 다니십니까'. 한 대학신문의 지난 3월18일자 1면 기사 제목입니다. 대학생들이 가까운 곳에서 저렴하게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서 학생식당을 많이 찾고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너무 많은 대학생들이 몰리다보니 혼잡도가 심각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담고 있었습니다. 지난 2일 서울 한 전통시장에 진열된 사과. (사진연합뉴스) 저는 최근에 이 대학 근처 병원... '물가' 얼마나 어떻게 높길래 2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방문객이 '1+1'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근 2005년 방영된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정주행하던 중 눈에 띄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포장마차에서 소주 다섯 병에 안주 7개를 시켰는데, 7만6000원을 계산하는 장면이었죠. 오늘날 같은 메뉴를 시켰다면 15만원은 훌쩍 넘길 듯합니다. 19년 전 드라마라고 해도 달라도 너무 다른 현실에 씁쓸... 물가 '최대 복병' 농축수산물?…주범은 '정부 늦장 대책' 농축수산물 물가가 두 달 연속 고공 행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달 농축수산물 물가는 35개월 만에 최고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과채류 가격 강세가 여전한 상황입니다. 정부도 2030년까지 사과 생산지 30%에 재해예방시설을 보급하고 기존 과수원 대비 생산성 2배 이상의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대책이 늦었다는 ... 전방위 압박에도…또 치솟은 '물가' 범정부 차원에서 각종 할인 지원과 업계에 대한 가격인하 압박 등 물가 잡기에 나섰음에도 두 달 연속 3%대 고물가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폭등한 과일·채소 값을 진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15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사과와 배가 80% 이상 폭등하는 등 '금사과' 현상은 여전했습니다. 기름값도 1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물가 불안을 가중시킨 요인으로 지목됩... 과채류값 천정부지…이커머스 '반사이익' 연초부터 치솟은 물가가 2분기를 맞이했지만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금사과'로 불리는 사과 등 과일을 비롯, 채소류 가격 급등이 소비자 물가를 견인하고 있는 탓인데요. 특히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하면서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도 한결 커진 상황입니다. 이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이커머스 업계의 신선식품을 찾는 수요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