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4주만 미루자"는 검찰에 변호인 "결심 앞두고 재수사하나" ELW(주식워런트증권) 불공정 거래 혐의로 기소된 스캘퍼(초탄다매매자) 박모씨 등에 대한 공판에서 검찰이 공소장 변경 여부에 대한 입장을 3차례나 연기하자 결심만 남겨둔 상황에서 재수사를 하고 있다며 변호인이 강하게 반박했다.검찰은 코스콤과 한국거래소, 삼성증권 등 5개 증권사에 각각 사실조회를 새로 신청해 분석하는데 드는 시간으로 무려 4주간의 기간을 달라고 재판... (ELW재판 전망)문제 생기자 발뺀다?..금융감독당국 책임론 ELW 부당거래 논란과 관련해 매매시스템 등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검찰과 변호인의 공방을 통해 쟁점 정리가 거의 끝나가는 상황이다. 문제는 해석과 적용 법률의 문제인데, 해석 부분에서도 쟁점은 둘로 나뉜다. 먼저 문제가 된 매매 알고리즘프로그램이 탑재된 전용선 제공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178조 제1항 제1호에 규정하고 있는 '부정한 수단, 계획, ... (ELW재판 전망)'속도'냐 '방향성'이냐?, 치열한 법정공방 ELW 부당거래 사건은 두 달에 걸친 준비기일을 거쳐 실제 공판으로 넘어오면서 본격적인 공방이 시작됐다. 법정은 한치의 물러섬이 없는 검찰과 변호인의 날카로운 신경전과 핵심 쟁점을 둘러싼 팽팽한 공방으로 뜨거웠다. ◇ 검찰 공격, 핵심은 '속도' 이번 사건에 적용된 법률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178조 제1항 제1호다. 해당 규정에는 '부정한 수단, 계획 ... ELW재판, "스캘퍼 수입과 일반투자자 손실 관련없어" 주식워런트증권(ELW) 매매과정에서 부당한 방법을 썼다는 혐의로 기소된 스캘퍼(초단타매매자)에 대한 공판이 9일 서울지방법원 형사합의27부(재판장 김형두 부장판사)심리로 진행됐다. 이날 재판에서 검찰은 "기소된 2명의 스캘퍼들은 ELW 매매과정에서 매매 알고리즘을 증권사 서버에 설치하는 방법 등으로 다른 투자자들에 비해 빠른 속도로 매매를 할 수 있었다"면서 "부정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