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정제마진' 가고 '재고손실' 오고 지난해 실적 반등에 성공한 국내 주요 정유사들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정제마진으로 높은 수익률을 챙겼지만, 저유가 수렁이 깊어지면서 정제마진을 누리기보다 재고평가손실을 걱정해야 할 처지로 내몰렸다는 분석이다. 22일 각 증권사 및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의 지난해 총 영업이익은 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저유가 쇼크…국내산업 업종별 명암 '뚜렷' 국제유가가 급기야 2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2년여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심리적 마지노선도 무너졌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WTI) 선물유가는 29.42달러, 런던 ICE의 브렌트 선물유가는 28.94달러로 장을 마쳤다. 국내에서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의 현물가 역시 11년 만에 처음으로 30달러선이 붕괴... (불붙은 제3의전쟁)정유·화학, 불안한 호황…조선, 불황 지속 올해도 '저유가'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정유사들은 불안한 호황을 맞고 있다. 국내 정유사들은 지난해 총 5조원대의 연간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저유가로 소비가 늘어난 데다 정제마진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지난 2011년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하게 됐다. 올해 2분기로 예정된 이란의 본격적인 원유 수출과 최근 미국의 원유 수출 허가에 따라 국... 정유·화학주, 4분기 기대감에 주가 '쌩쌩' 정유화학주들의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 점진적인 유가 상승을 통해 3분기 실적 바닥에서 벗어나 4분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화학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3포인트(0.03%) 하락한 5107.25를 기록했다. 지난 8월25일 장 중 저점인 4340.38 대비 17.66% 상승이다. 같은 기간종목별로는 S-Oil이 ... 대법 "석유값 합의 일시 이탈…담합 깨진 것 아니야" 주유소에 공급하는 경유의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기소된 SK·GS칼텍스·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업체 3곳이 수억원대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SK·GS칼텍스·현대오일뱅크에게 각각 1억5000만원, 1억원, 7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정유 3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