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한진칼 오너일가 BW 노림수…‘워런트 사자니 주식 고평가’ 한진칼이 신주인수권부사채(BW) 워런트(신주인수권)를 시중에 풀어 주주연합을 견제한다. 한진칼 주가가 경영권 이슈로 수년 내 최고점 수준인 만큼 워런트 매수가 부담일 수 있다. 주주연합이 주가와 워런트 가치를 저울질하는 상황에서 오너일가는 시간을 벌게 되는 셈이다. 한진칼은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국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담보... 한진칼, 신주인수권부사채 3천억원 발행 한진칼은 1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일반공모 방식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ond with Warrant) 3000억원을 발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은 대한항공이 추진하는 유상증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이다. 표면이자율은 2%, 만기이자율은 3.75%고 사채만기일은 2023년 7월3일이다. 주주와 일반인 대상 청약 절차를 한번에 진행해 일정도 단... 경영권 고지 넘었나 했는데…조원태 회장 '곳곳이 지뢰' 3자 연합으로부터 경영권을 어렵게 지켜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앞날에 가시밭이 펼쳐졌다. 조 회장 승리로 끝난 지난 3월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 과정에 3자 연합이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송현동 부지 매각도 서울시의 개입으로 제값을 못 받을 처지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정기 주총을 거치며 일단락됐던 한진그룹 경영권... 반도건설, KCGI 위협하나…지분율 늘린 속내는 반도건설이 한진칼 지분 추가 매입에 나서면서 단일 최대주주 KCGI의 뒤를 바짝 추격하게 됐다. 코로나19로 대한항공의 경영 상황이 악화하며 KCGI는 지분 매입을 멈춘 상황인데 반도건설은 오히려 공세 수위를 높이자 이들 동맹이 갈등을 겪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타법인'은 한진칼 보통주 122만2480주(약 2.1%)를 매입했다. 업... 한진칼, 유상증자 안 한다…"자산매각·차입으로 자금 마련" 대한항공이 1조원 규모 유상증자에 나서며 3000억원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한진칼이 자산 매각과 담보부 차입을 이용하기로 했다. 한진칼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의결하고 이같이 방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매각·차입 방안은 별도 이사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한진칼 관계자는 "보유한 지분 가치 유지와 대한항공의 유동성 위기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