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관악구 일가족 참변 "수압 때문에 문 열지도 못하고…" "순식간에 물이 가득 차면서 물 압력이 강해지니 문을 못 열었을 거예요." 9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주민들은 전날 기록적인 폭우로 참변을 당한 이웃의 집을 서성이며 당시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전날인 8일은 서울 동작구 기준 하루 강수량이 381.5㎜를 기록하면서 1920년 354.7㎜를 82년 만에 갈아 치운 날이다. 시간 당 강우량도 141.5mm로 1942년 최고 기록인 118.6mm... 서울 지하철 9호선, '동작역' 제외 운행 재개 밤새 내린 폭우로 일부 구간이 침수돼 운행이 중단됐던 서울 지하철 9호선이 오후 2시부터 재개됐다. 9일 서울시메트로 9호선은 "전날 오후 폭우로 침수됐던 동작역과 구반포역 선로를 밤샘 작업을 통해 복구했다”고 전했다. 다만 동작역은 침수된 자동출개찰시스템 수리와 승강장·대합실 청소 등을 위해 우선 무정차하겠다고 밝혔다. 9호선 측은 최대한 이른 시간 내 운영을 ... 침수차 위에서 인증샷, 물난리 속 '서초동 현자' 화제 중부지방에 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수도권 일부가 물에 잠긴 가운데 차 위에 올라앉아 휴대폰을 보고 있는 ‘서초동 현자’가 화제가 됐다. 9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모습이 게재됐다. 이날 네티즌들은 물에 잠긴 차들이 도로 위에서 방치된 모습과 지하철 역사 안으로 빗물이 쏟아져 내려오는 모습 등을 공유했다. ... 폭우로 서울·경기 사망·실종 각 7명…인명 피해도 속출 수도권 일대에 80년 만에 최대 400㎜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지면서 서울과 경기에서 7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오전 6시 기준 7명(서울 5명·경기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실종자는 7명(서울 4명· 경기 3명)으로 파악됐다. 전날 오후 6시50분쯤 서울 동작구에서는 폭우로 쓰러진 가로수 복구 작업을 하던 구청 직원이... 주요 기업 수도권 사업장, 폭우 피해 없어 서울과 경기 등에서 최대 400㎜의 기록적 폭우가 내린 가운데 주요 기업의 수도권 사업장은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의 수원사업장, 기흥사업장, 화성사업장, 평택사업장 등 경기권 사업장 모두 폭우 피해가 없었다. SK하이닉스(000660)의 이천사업장과 청주사업장, LG디스플레이(034220)의 파주사업소 등도 폭우 영향을 받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