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코로나19에 항공업계 M&A도 '빨간불' 코로나19로 국적항공사들의 1분기 매출 급감이 예상되면서 항공사 인수·합병(M&A) 시장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HDC현대산업개발과 이스타항공을 사기로 한 제주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한 손실로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HDC현산은 1조47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위한 자금 납입을 연기하기로 했다. 당초 납입일은 오는 7일이었는... 인턴·수습·하청부터 감원…항공업계 구조조정 현실로 코로나19로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항공사들의 인력 구조조정이 현실로 다가왔다. 고용 안정성을 보장받지 못한 비정규직부터 감원이 시작된 가운데 항공업계 전 종사자들이 실직 공포에 떨고 있다. 3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객실 승무원 인턴을 대상으로 1~3개월 무급휴직 신청자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객실 승무원 채용 후 인턴 과정 2년을 거쳐 정직원으로 전환하는데,... 국제선 '올스톱'…LCC에 부는 '셧다운' 공포 코로나19로 이스타항공이 '셧다운(shutdown)'한 가운데 이를 시작으로 다른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잠정 폐업에 돌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 확산 후 운영하던 하늘길이 대부분 닫히자 국내선만 겨우 운영해왔는데, 다른 LCC들의 상황도 이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23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주말(21~22일) 국내 6개 LCC들의 총 운항 편수... 하루 만 명도 안타는 국제선…탑승객 91% 급감 국내 대형항공사(FSC) 하루 국제선 여객 수가 코로나19 이전보다 91%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1만명도 채 탑승하지 않으며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가 지속하고 있다. 19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탑승객 수는 8263명으로 전년 같은 날 9만1696명의 10분의 1 수준으로 집계됐다. 사정이 좀 나은 국내선도 같은 날 전년보다 60% 줄어든...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기업결합신고 신청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한 행정 절차에 돌입했다. 제주항공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스타항공과의 기업결합심사를 위한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정위 심사가 끝나면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한 잔금을 납부한 후 주식 취득을 통해 경영권을 인수한다. 공정위는 30일 이내에 기업결합을 심사한다. 최대 90일을 연장해 120일까지 기간을 늘릴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