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사회적 가치 '같이' 할수록 임팩트 커져"
상의, 사회적가치 페스타 '리더스 서밋'
"사회문제 해결 위한 1석 다조 아이디어 필요"
입력 : 2024-09-12 15:48:49 수정 : 2024-09-12 16:30:43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2일 "사회적 가치는 '같이'할수록 임팩트가 커진다. 혼자서 못하는 일도 같이하면 해결할 수 있다"며 민·관·정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의 '리더스 서밋'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최 회장은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치고, 또 시민단체와 학계와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영역의 주체들의 힘을 모으면 이른바 컬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를 창출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소통과 교류, 협력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1석 2조가 아니라 1석 다조의 아이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 앞에는 기후위기, 저출생, 지역소멸 등 매우 복잡하고, 여태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난제들이 존재한다"며 "그냥 두면 우리나라만의 지역적 문제를 넘어 인류의 생존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많은 문제를 동시에 풀어낼 수 있는 파괴적 혁신과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짚었습니다.
 
최 회장은 "새로운 혁신과 아이디어가 꽃필 수 있도록 첫번째로 신기업가정신협의체인 ERT를 통해 실천하겠다"며 "두번째는 여러분이 만든 노력을 국민들께 소상히 알리고, 더 많은 국민과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세번째는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파괴적 아이디어와 혁신이 생겨나도록,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가치플랫폼'으로 키워나가겠다"고 했습니다.
 
행사에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얀 페터르 발케넨더 네덜란드 전 총리, 최창원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지동섭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사회적가치)위원장을 포함해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 기업 등 각계를 대표하는 리더 14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 오프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한상의 제공)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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