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성관계·임신'의미 알고 여러번 거절..지적장애 단정 안돼" 피해자가 장애등급으로 분류되는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더라도 성관계와 임신의 의미를 알고 있고, 성관계를 여러번 거절한 사실이 있다면 성적 자기결정권을 행사하지 못할 정도의 정신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인터넷 게임사이트를 통해 만난 지적장애인 A씨(24)를 성폭행한 혐의(장애인에 대한 준강간 등)... 주지승들·친아버지 '性노리개' 된 지적장애女의 기구한 삶 A씨(28·여)는 초등학교 3학년이던 1996년 전남 순천에 있는 한 사찰에서 살게 됐다. 지적장애 2급을 가진 A씨를 가족들이 맡긴 것이다. A씨는 그 때부터 사찰의 허드렛일을 도맡아 했다. 청소와 부엌일은 물론이고 낮이면 사찰에서 가꾸고 있는 밭에 나가 농사일을 했다. 때때로 찾아오는 손님들 차 대접과 승려들의 심부름도 해야 했다. 정상적인 학교교육은 한 번도 받지 못했다.... 법원이 법 몰라 아동 성추행사건 공소기각 법원이 아동 성추행 사건에서 개정법률을 잘못 이해해 피해자 부모와 범인이 합의했다는 이유만으로 공소기각했다가 대법원에서 파기환송 당했다. 대법원 1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미성년자를 유인해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미성년자의제강제추행)로 기소된 박모씨(24)에 대한 상고심에서 피해자의 부모와 합의했다는 이유로 공소기각 판결한 원심을 깨고 다시 판단하라며 사건을 ... 대법 "성폭행 중 작은 상처..치료 필요하면 강간치상" 만취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성폭행 과정에서 상처를 입은 경우, 그 상처가 자연 치료가 가능하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정도가 아니더라도 병원에서 상당기간 약물치료를 받았다면 가해자는 준강간치상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유인해 술을 먹인 뒤 만취하자 성폭행하고 그 과정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