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포커스=== 재테크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박 전 대통령 구속에서 자유로울 자 누구 3월의 마지막 날, 또 하나의 부끄러운 역사가 대한민국 정치사를 수놓았다.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파면을 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다시 13일 만에 구속되는 치욕을 안았다. 짧은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 세 번째 전직 대통령이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를 바라보는 ...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대선은 시골마을 음악콩쿠르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정치 지도자들의 리더십이 휘청거리고 있다. 정치권이 전례 없이 부패했고 정치인들의 부정직함이 정도를 벗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유권자들의 정치인 불신은 결국 정치혐오와 정치냉소로 이어진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박 전 대통령...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아무나 출마하는 대선 안 돼 지난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리면서 19대 대선이 오는 5월9일 치러지게 됐다. 언론은 이번 선거를 ‘장미대선’이라 이름 붙이며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지만 뒤숭숭한 정국은 화려한 장미와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어 보인다. 예상 ...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대통령, 권력욕만으로 넘볼 수 있는 자리 아냐 지난 10일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인용했다. 이정미 재판관을 비롯한 8인은 “대통령 행위의 부정적 영향과 파급 효과가 중대하므로 파면으로 얻는 헌법수호의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다"는 이유를 들어 파면선고를 내렸다. 그간 3개월 넘게 ...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정치인의 고집과 정치 오염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 프랑스인이든 한국인이든 정치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인간의 일상생활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조금 과장하면 공기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이렇듯 중요한 정치이건만 최근 들어 오염되고 혐오감의 대상으...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정당은 이데올로기적 질서가 있어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조기대선 시계는 빨라지고 각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은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대선에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은 자기를 알리기 위한 각종 강연과 민생 살피기에 분주하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경선규칙을 일찌감...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가짜뉴스와 한국 보수언론 전쟁이나 혼란기에는 유언비어나 루머가 판을 친다. 제2차 세계대전 말기에는 소의 몸에 사람의 머리를 한 귀신이 태어나 “이 전쟁은 곧 끝난다”는 예언을 남기고 죽는다는 등의 기묘한 이야기가 사람들 사이에 퍼져갔다. 이러한 현상을 하찮은 일로 치부...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정치인은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 한국은 탄핵정국에 대선정국까지 맞물려 뒤숭숭한 상태다. 지난 11일 대보름날에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가 대립하며 휘영청 밝은 달님을 무색케 했다. 촛불집회 참석자들은 박근혜 대통령 2월 내 탄핵과 황교안 총리 사퇴, 특검 수사기...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한국정치인들, 소프트웨어 바꿔야 지난 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돌연 대선 출마를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정치적 행보를 시작한 지 불과 20여 일 만의 일이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제가 주도하여 정치교체를 이루고 통합을 이루려던 순수한 뜻을 접겠다”고 밝혔다. “...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정치인들의 과대광고에 속지 말아야 세계 여기저기서 기성 정치인들에 반기를 드는 유권자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정치인들의 거짓말에 진력이 난 시민들의 정치 불신·혐오가 임계점을 뛰어넘어 분노로 치닫는 중이다.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 점은 우리가 과연 정치인들의 거짓말에 분노해야... ◀ 1112131415▶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박 전 대통령 구속에서 자유로울 자 누구 3월의 마지막 날, 또 하나의 부끄러운 역사가 대한민국 정치사를 수놓았다.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파면을 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다시 13일 만에 구속되는 치욕을 안았다. 짧은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 세 번째 전직 대통령이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를 바라보는 ...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대선은 시골마을 음악콩쿠르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정치 지도자들의 리더십이 휘청거리고 있다. 정치권이 전례 없이 부패했고 정치인들의 부정직함이 정도를 벗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유권자들의 정치인 불신은 결국 정치혐오와 정치냉소로 이어진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박 전 대통령...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아무나 출마하는 대선 안 돼 지난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리면서 19대 대선이 오는 5월9일 치러지게 됐다. 언론은 이번 선거를 ‘장미대선’이라 이름 붙이며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지만 뒤숭숭한 정국은 화려한 장미와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어 보인다. 예상 ...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대통령, 권력욕만으로 넘볼 수 있는 자리 아냐 지난 10일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인용했다. 이정미 재판관을 비롯한 8인은 “대통령 행위의 부정적 영향과 파급 효과가 중대하므로 파면으로 얻는 헌법수호의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다"는 이유를 들어 파면선고를 내렸다. 그간 3개월 넘게 ...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정치인의 고집과 정치 오염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 프랑스인이든 한국인이든 정치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인간의 일상생활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조금 과장하면 공기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이렇듯 중요한 정치이건만 최근 들어 오염되고 혐오감의 대상으...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정당은 이데올로기적 질서가 있어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조기대선 시계는 빨라지고 각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은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대선에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은 자기를 알리기 위한 각종 강연과 민생 살피기에 분주하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경선규칙을 일찌감...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가짜뉴스와 한국 보수언론 전쟁이나 혼란기에는 유언비어나 루머가 판을 친다. 제2차 세계대전 말기에는 소의 몸에 사람의 머리를 한 귀신이 태어나 “이 전쟁은 곧 끝난다”는 예언을 남기고 죽는다는 등의 기묘한 이야기가 사람들 사이에 퍼져갔다. 이러한 현상을 하찮은 일로 치부...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정치인은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 한국은 탄핵정국에 대선정국까지 맞물려 뒤숭숭한 상태다. 지난 11일 대보름날에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가 대립하며 휘영청 밝은 달님을 무색케 했다. 촛불집회 참석자들은 박근혜 대통령 2월 내 탄핵과 황교안 총리 사퇴, 특검 수사기...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한국정치인들, 소프트웨어 바꿔야 지난 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돌연 대선 출마를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정치적 행보를 시작한 지 불과 20여 일 만의 일이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제가 주도하여 정치교체를 이루고 통합을 이루려던 순수한 뜻을 접겠다”고 밝혔다. “...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정치인들의 과대광고에 속지 말아야 세계 여기저기서 기성 정치인들에 반기를 드는 유권자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정치인들의 거짓말에 진력이 난 시민들의 정치 불신·혐오가 임계점을 뛰어넘어 분노로 치닫는 중이다.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 점은 우리가 과연 정치인들의 거짓말에 분노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