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산업 > 재계 (녹색 공급망 재편)④탄소중립 시대에 '폐배터리 재활용' 부상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해 국내 배터리 업계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폐배터리 재활용은 남은 배터리 에너지로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재사용이 가능하고, 원자재의 수급 등 다양한 문제들도 해결할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기도 합니다. 28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폐배터리 시장은 2030년 70조원에서 2040년 23... 박정원 두산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주)두산이 28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제8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김민철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습니다. 사내이사 임기는 3년이어서 박 회장과 김 사장은 2027년 3월까지 사내이사를 맡습니다. 두산은 이날 박선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습니다. 또 보통주와 2우선주는 주당 2000원, 1우선주는 주... 거수기·로비 창구 논란의 '사외이사', 연봉은 '고공행진' 주요 기업의 사외이사 연봉이 2억원 넘게 고공행진 중입니다. 그럼에도 사외이사 제도가 거수기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점에서 전문성과 견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특히 사외이사 제도가 기업의 로비 창구로 악용되는 경우를 배제할 수 없습니다. 대기업이 고위직 출신 인사를 사외이사로 영입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들이 보유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외... 의무공개매수 도입 지연에 막차 행렬 의무공개매수 도입이 지연되면서 막차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2년말 도입키로 했었지만 벌써 1년을 훌쩍 넘겼습니다. 그 사이 OCI와 한미사이언스간 통합 사례에서 지배주주 외 일반주주는 제도 도입 전 기회비용을 안게 됐습니다. SK네트웍스도 SK렌터카 매각 검토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이전 공개매수를 진행했던 주주들에게 기회비용이 발생했습니다. 당초 인수합병...  한경협, 4대그룹에 '수십억대' 회비 요청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탈퇴했던 회원사의 재가입 등 전열 정비를 마무리 짓자, 회원사들에게 회비 납부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에는 수십억원대의 회비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한경협은 전신이었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때와 달리 기업별 등급(A-B-C)을 부여하고, 이에 따라 회비도 차등 적용한... 현대차·LG, 대규모 투자 발표…‘밸류업 호응’ 현대차와 LG그룹이 대규모 고용,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주총시즌과 밸류업 프로그램 등을 배경으로 주주친화 및 사회적가치 제고 노력을 주주들에게 알린다는 취지입니다. 밸류업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연장선에서 다른 그룹들의 발표가 이어질지도 주목됩니다. 27일 각사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6년말까지 3년간 국내 8만명 채용 및 68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 (토마토칼럼)선별감세해야 대통령이 다시 상속세 화두를 던졌습니다. 지난 20일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독일의 가업승계제도를 언급하면서요. 독일은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요건을 충족하면 상속세를 100% 감면해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독일엔 재벌이 없습니다. 독일과 국내 상황을 동일시하는 접근은 경계해야 합니다. 독일에도 창업주가 있고 가족경영식으로 운영하는 대기업은 존재합니다. 재벌에 대한 정의 ... (녹색 공급망 재편)②시간은 가는데 결단은 느리다…탄소중립 눈치전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 발표가 늦춰져 기업들도 사업계획 수립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번 전기본에 걸린 산업계의 이해관계가 복잡합니다. 발전소 및 에너지 분야는 물론 국내 유턴투자를 약속한 주요그룹들 사정까지 얽혀 있습니다. 탄소중립 이행 속도를 늦출수록 경제적 이윤이 더 남는 기업들로선 장고하는 정부의 눈치만 살핍니다. 정부 전기본 장고…속타는 기업... 삼성 평택캠퍼스 4공장 파운드리 라인 공사중단…재개는 내년 하반기 유력 삼성전자의 평택캠퍼스 4공장(P4) 페이즈(Phase)2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라인이 이달 말 공사를 중단할 예정인 가운데, 재개 시점은 내년 하반기로 파악됐습니다. 아울러 지난 2월 일부 작업을 중단했던 5공장(P5) 기초공사 재개는 올 상반기 내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평택캠퍼스 4공장 클린룸 중 하나인 페이즈2는 파운드리 시설용입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설계 변... 삼성전자 노사협의회에 '쏠린 눈'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세력이 커지면서 그간 임금 및 단체 협상을 해오던 삼성 노사협의회의 존폐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노조는 관행적으로 운영되던 노사협의회가 점차 사라질 것으 전망하고 있는 한편, 사측은 아직 비노조 인원이 많아 노사협의회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25일 노동계에 따르면 올해는 삼성전자내 노동 조합원 수가 가장 많은 전국... (녹색 공급망 재편)①무역분쟁의 다른말 ‘탄소중립’…유럽·미국에 치인 한국 유럽과 미국의 친환경 정책이 무역분쟁으로 비화됐습니다. 양 진영 모두 맞불식으로 환경규제 강도를 높이며 중국을 억누르려 합니다. 한국도 같이 압박을 받는 처지입니다.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전략은 현지 투자 및 시장 다각화입니다. 하지만 고금리로 차입금이 불어나 전략적 한계도 노출됩니다. 이런 기업 부담을 줄이려면 결국 정부가 나서 외교적 실리를 챙...  벼랑 끝 석유화학…나프타 탄력관세 청원 정유사와 화학사들이 나프타 탄력관세 영프로를 유지해달라고 요청해 관계부처간 협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나프타는 ‘산업의 쌀’인 에틸렌을 만드는 NCC(납사크래커)의 원료입니다. 본래 기본관세는 영프로인데 한때 세수확보 차원에서 탄력관세를 적용했습니다. 그러다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작년부터 영프로를 적용했습니다. 최근 정부가 다시 세수부족에 처해 관세가...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 임단협 참전에 노사관계 '해빙' 무드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가 지지부진한 2023년 임금 및 단체교섭(임단협)에 직접 나서면서 꼬였던 노조와의 관계가 점차 풀리고 있습니다. 사측이 제시한 협상안을 노조 교섭단이 받아드린 만큼 임단협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5일 현대제철 노조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동조합 조합원은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노사 협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합니다. 찬반... LG전자 ‘미래 사업’ 순항…밑바탕엔 가전 경쟁력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안정적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진행하며 미래지향적 사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글로벌 선도 가전 브랜드’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LG전자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안정적으로 이뤄내고 있는 요인으론 가... 대기업 주총서…국민연금 된서리 맞는 '보수안’ 국민연금 수탁자전문위원회(수탁위) 심의에서 기업 보수안이 된서리를 맞았습니다. 성과보다 보수가 과하다는 이유로 반대 결의 됐습니다. 수탁위에 오른 보수안 다수가 반대표를 맞으며 상장사 보수체계의 적정성 논란을 더합니다. 18일 국민연금 등에 따르면 최근 수탁위 심의에 오른 포스코홀딩스와 대한항공 보수안도 심의 결과는 반대였습니다. 반대 사유는 각각의 이사보수... 1234